제형이 특이해요. 그래서 처음엔 화장품이 굳은 게 제품불량인 줄로 착각했는데 떠서 피부에 바르면 바로 녹아서 싹 스며들어요. 그래서 계속 쓰다보면 이 특이한 발림성에 좀 중독 되는 게 있어요~ ㅋㅋ 향도 좀 특이해요. 음… 옛날 세탁소 가면 나는 그 드라이 크리닝 냄새 아시려나요? ㅋㅋ 뭔가 휘발성 띈 향이 굉장히 특이해요! 그렇다고 해서 이 향이 막 거부감이 드는 별로라는 건 절대 아녜요. 펴 바르면 그 향은 또 금방 날아가고 이 제품만의 화장품 향이 또 느껴져요~ 그냥 독특해요. ㅋㅋ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이 제 피부 속 당김은 잘 못 잡아주는 것 같아요… ㅠㅠ 바르면 아주 잠시 번들번들 기름막 코팅이 형성 되는데 이게 겨울철 건조할 땐 괜찮은 기능(?)이지만 속은 여전히 건조한 느낌이라 이 점이 좀 아쉬워요. 피부 속 수분이 채워지는 느낌이 들면서 코팅막이 느껴지면 수분이 잠기는 느낌이라 좋았을텐데… ㅠㅠ 그리고 어떻게 바르다 제품이 눈에 닿으면 눈이 굉장히 시리고 매워요…!! ㅠㅠ 어쨌든 거금들여 제품을 구매했으니 써야해서 여름에는 앞서 언급한 코팅막 효능 때문에 잘 못 쓰고 뒀다가 이번 겨울 동안에 그래도 아쉬운대로 잘 썼어요~ 제품 자체는 좋은 것 같지만 저하고는 안 맞는 것 같아서 가격대비 너무 아쉬워요… ㅠㅠ